영화 판도라 이후 한국 재난 영화들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저는 그중에서 꽤 재미있게 봤던 영화가 연가시가 있어요.

이 역시 한 제약회사가 꾸민 일인데,

변종 연가시를 만들어서 '사람'에게 해를 끼칠 수 있는,

즉 숙주가 '곤충이 아닌 사람'이 될 수 있는 기생충을 만들어

전국으로 확산을 시키게 됩니다.

 

그리고 이 연가시를 없앨 수 있는 '회충약'을 모조리 회수한 뒤,

사건을 터뜨리고 미리 계획한대로 자신들의 약인 '윈다졸'이라는 약을

어마어마한 가격으로 팔아버릴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 범죄가 있었음알 알아내고 전국적으로 윈다졸을 생산해내,

시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장면은 지금 생각하도 감동이 이는 장면이더라구요.

 

김동완, 아이돌 출신이지만 괜찮았습니다.

원래 연기자가 아닌 가수 출신 사람들이 영화에 나오는걸 별로 안좋아하는데,

개인적으로 외모도 그렇고 사고뭉치 정의 형사 역할이 잘 어울리더라구요.

 

 

 

 

 

 

많은 재난영화들이 왜이렇게 있는 사람들의 기득권을 위한 '악역'이 존재하는지..

현 시대의 상황을 그대로 반영한것인지..

안타깝기도 하지만 영화의 '극적인 전개'를 위해서 꼭 필요한것이니,

뭐..ㅎㅎㅎ 씁쓸하지만..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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