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가 망친 영화1편, 판의 미로 해석,

이게 아동용 판타지 영화?!

 

 

 

 

어떤 영화를 볼까 고민 많이 하시죠?! 그럴때 가장 많이 보는것이 바로 '포스터'입니다.

영화의 포스터를 보고 아 보고싶다, 별로네를 결정하게 되는데,

판의 미로는 '아이를 데리고 극장에 간 부모님들이 이거 괜찮겠네'라고 생각했다가

영화를 보면서 '이게 뭐야 xx'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영화입니다.

 

포스터만 봤을때 아동용 판타지 영화인줄 알았지만,

정작 뚜껑을 열어보니 완전 성인용 판타지 영화인것이죠.

 

거기에다가 이 영화는 '여성의 성, 피, 살인, 고대신화의 상징등

상당히 다채로우면서 복잡한 내면의 의미를 많이 지니고 있는 영화입니다.

 

 

 

 

 

 

 

 

 

우선 전체적인 영화의 베이스를 살펴보면

'오필리아의 상상이만들어낸 판타지 세계'라고 보여지네요.

 

그 증거중 하나가 '만드라고라'입니다.

 

비달 장군이 '만드라고라'를 보고 불속에 던져버리게 되는데,

이때 영화에서는 만드라고라의 비명소리로 가득합니다.

 

하지만 주변 사람들은 쳐다보지도 않죠.

나뭇가지가 소리를 지르는데 쳐다보지도 않는건,

아마 이것이 '실제가 아니기 때문'일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첫번째로 아버지와 + 괴물입니다.

오필리아는 '현실을 회피하는 수단'으로 '판타지세계'를 만들어 냅니다.

현실에서는 양아버지, 판타지세계에서는 눈알괴물이 두려움의 상징 아닐까요,

 

 

 

 

 

 

 

마지막으로 '판'입니다. 신화에서 '판'은 '자연, 정력의 힘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판의 미로는 '해피엔딩인지 새드엔딩'인지 모를 '열린 결말'을 가지고 있습니다.

 

판은 '선과 악'을 동시에 상징하는 매개체로써

이 영화가 해피일수도 새드일수도 있는것을 표현한듯합니다.

 

단순히 아이와 함께 판타지 영화를 보고자 하여 영화를 봤다면 후회했을것입니다.

포스터와는 달리 '판의 미로'는 상당히 잔인하고 고어스러우며

내재되어있는 의미가 많은 판타지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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